광주서 3·1절 기념행사…"행정통합, 삼일운동 정신 계승"

기사등록 2026/03/01 11:53:01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6.03.0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6.03.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행정통합을 앞둔 광주에서 전남 22개 시·군 도민들이 함께 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는 1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애국가는 폐교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가고 있는 중앙초 학생들과 광주시립합창단이 함께 제창했다. 기념공연에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애국지사들의 일대기가 담긴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광주·전남 통합의 의미를 담아 전남 22개 시·군 도민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영상도 송출됐다. 도민들은 영상을 통해 과거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의 지역 통합과 미래 세대의 책임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표창식에서는 고(故) 김한동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 선생은 1930년 1월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퇴학 처분을 받으며 1937년에는 항일노동운동단체인 적생노동조합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만세삼창은 3·1운동 당시 전주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고 민영진 애국지사의 손자이자 광복회 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인 민수웅씨 주도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 정신에서 비롯된 전남·광주 통합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남·광주의 대통합은 3·1운동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만세운동은 민족이 보여준 최고의 연대였다"며 "107년전 만세운동이 (한 목소리로) 대한독립을 열망했다면 오늘 우리는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해 통합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고 망했다.

그는 "통합 특별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오늘날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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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1절 기념행사…"행정통합, 삼일운동 정신 계승"

기사등록 2026/03/01 11:5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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