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습 당한 이란,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자국리그 무기한 중단

기사등록 2026/03/01 10:24:14

최종수정 2026/03/01 10:44:25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이란 대 카타르의 경기시작 전 한 이란 관중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4.02.08.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이란 대 카타르의 경기시작 전 한 이란 관중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4.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오는 6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이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란은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G조에 속했다. 공교롭게 공동 개최국 중 공습을 해온 미국에서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예정이다. 이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의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타지 회장은 "오늘의 사건과 미국의 공격을 감안할 때, 희망을 가지고 월드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스포츠를 책임지는 이들이 내려야 한다"며 국제 정세와 정치적 상황이 월드컵 참가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지 회장은 향후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 국내리그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FIFA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이란의 소식을 접했다. 회의가 있었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세계 모든 이슈를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은 이에 인접 걸프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며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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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습 당한 이란,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자국리그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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