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작전 개시 며칠 전부터 미 국방부 주변 피자 매장 주문량이 급증했던 정황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펜타곤 피자 인덱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1/NISI20260301_0002073150_web.jpg?rnd=20260301104537)
[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작전 개시 며칠 전부터 미 국방부 주변 피자 매장 주문량이 급증했던 정황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펜타곤 피자 인덱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작전 개시 며칠 전부터 미 국방부 주변 피자 매장 주문량이 급증했던 정황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펜타곤 인근 피자 체인점의 실시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가 확산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월 22일(미국 시간) 이른바 '펜타곤 피자 지수'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국방부에서 약 2.3마일 떨어진 파파존스 매장의 이용량은 평소보다 약 10배 이상 늘었고, 인근 도미노피자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민간 분석가들은 군사 경계 단계인 데프콘에 빗댄 '도우콘 레벨 4'라는 표현까지 내놓으며 농담 섞인 경고를 제기했다. 군 관계자나 정보기관 직원들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면서 야근 식사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런 '피자 신호'는 실제 상황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 행동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란의 핵 개발 재개 움직임을 이유로 무력 사용을 정당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의 이름을 '사자의 포효'로 명명했다. 이는 지난해 이란 핵시설 공습 당시 사용했던 작전명과 연계된 것이다.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수개월 동안 공격 계획을 준비해 왔으며 초기 작전은 며칠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자 지수'라는 개념은 냉전 시절부터 회자된 일종의 비공식 징후다.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국방기관 주변 음식점의 야식 주문이 급증한다는 가설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걸프전과 파나마 침공 당시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이 크게 늘었다는 사례가 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피자 주문 추적 계정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정보 혼선을 주기 위해 일부러 대량 주문을 하는 상황도 상상해 본 적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당 데이터를 추적하는 계정은 구글 지도 혼잡도 정보를 기반으로 방문 패턴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주문 수량은 확인할 수 없지만, 특정 시점의 급격한 이용 증가 등은 포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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