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월 수출입동향…수출 674.5억弗 무역수지 155.1억弗 흑자
반도체 수출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실적 및 3개월 연속 200弗↑
15대 수출 품목 중 5개 품목↑…9개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서 증가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6.01.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21140693_web.jpg?rnd=20260127115837)
[평택=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2026.01.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2월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인 67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3일 적었지만 높은 일평균 수출을 기록하며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2월에도 지속됐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조에 힘입어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생산 물량이 줄어들며 수출이 전년대비 20.8% 줄어든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도 22.4% 감소한 14억5000만 달러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29.0% 증가한 674억5000만 달러(97조5327억원),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4000만 달러(75조10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15억5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1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역대 2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2월 수출은 역대 2월 중 1위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9.3%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수출이 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2.2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21182203_web.jpg?rnd=2026022311084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선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251억6000만 달러(160.8%)로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 및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와 자동차부품은 설 연휴가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 3일 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대비 20.8%, 22.4% 줄어든 48억1000만 달러, 14억5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신규 모델 출시 영향으로 휴대폰 완제품이 131.6% 증가한 5억3000만 달러 수출액을 올린데 힘입어 전년대비 12.7% 오른 14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또 컴퓨터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보조저장장치(SSD)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21.6% 증가한 25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컴퓨터 수출은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올렸다.
바이오헬스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4개월 연속 플러스, 전년대비 7.1% 증가한 13억1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나타냈다.
반면 석유제품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은 지속됐지만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3.9% 감소한 37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은 각각 전년대비 15.4%, 7.8% 줄어든 33억3000만 달러, 23억6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이 수출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반기계는 조업일수 감소와 주요국의 설비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3% 감소한 32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KOTRA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7346_web.jpg?rnd=20260225161615)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KOTRA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29.9% 증가한 128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수출은 34.1% 오른 12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수출이 부진했지만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아세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124억7000만 달러(30.4%)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세안의 2월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전기간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유럽연합(EU)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3% 증가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92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 줄었지만 에너지 외 수입은 426억4000만 달러로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원유(54억3000만 달러, -11.4%) 수입이 감소했지만 가스(26억4000만 달러, +15.9%)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너지는 반도체 67억6000만 달러(+19.1%), 반도체장비 25억6000만 달러(+43.4%), 전화기 10억3000만 달러(+80.2%) 등 중간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수출 지원체계 혁신, 중소·지방기업 단계별 지원을 통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해 올해 글로벌 수출 5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7_web.jpg?rnd=202511181526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