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원정에서 승리 거둬
퇴장 변수에도 송민규·조영욱 득점
'야고 2골' 울산은 홈에서 3-1 완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861_web.jpg?rnd=2026022815253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한 명 퇴장당한 수적 열세의 상황에서도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며 다소 부진했던 서울은 퇴장 변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거두며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복귀한 인천은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024년 이후 다시 펼쳐진 경인 더비인 만큼,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다.
1만8108명의 관중이 왔고, 인천 구단에 따르면 전 좌석 매진이 됐다.
다만 시작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펼쳐졌다.
주심으로 나선 이동준 심판이 전반 초반 인천 공격수 제르소를 따라가다가 부상을 당했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심판은 다리 뒤 근육을 다쳤고, 주심은 송민석 대기심으로 교체됐다.
그라운드가 재정비된 이후 서울이 강하게 인천을 밀어붙였다.
전반 8분 인천 수비진영에서 나온 실수를 서울 공격수 클리말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2분에도 클리말라가 상대 진영 앞에서 공을 받아 왼발 슈팅까지 때렸으나 골키퍼 중앙을 향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최준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859_web.jpg?rnd=2026022815165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최준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를 넘긴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0분 상대 박스 앞에서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 위를 향했다.
전반 52분에는 오후성의 크로스를 박승호가 머리에 맞췄으나 역시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리말라, 손정범을 빼고 후이즈, 이승모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꾼 서울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바베츠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송민규에게 공을 연결했다.
패스가 길어 인천 수비수 김건희에게 걸리는 듯했지만 정확하게 걷어내질 못했다.
송민규는 튀어나오는 인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고 환호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를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는 개막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870_web.jpg?rnd=2026022815341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박스 안에서 박승호에게 패스했다.
박승호가 논스톱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을 향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도 서울의 몫이었다.
후반 15분 안데르손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조영욱에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갈 길이 급해진 인천은 후반 17분 박승호, 이케르를 빼고 이청용, 이명주를 출전시켰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데뷔전을 갖게 됐다.
후반 27분 인천은 행운의 만회골을 넣는 듯했다.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찬 골킥이 앞에 서 있던 무고사의 등에 맞고 골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이전 상황에서 골키퍼 방해가 있었다고 보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은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미드필더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후반 33분 바베츠가 공을 소유하려는 과정에서 김명순의 발을 밟았고, 서울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인천은 후반 46분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상대 측면 공략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골대를 흔들었다.
이후 인천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높게 올렸지만 추가 득점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854_web.jpg?rnd=2026022815073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장에서는 김현석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가 강원FC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연패를 노렸지만 9위로 부진했던 울산은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시즌 K리그1 첫 득점이었던 울산 야고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전반 18분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패스는 이규성에게 닿았지만, 정확하게 처리되지 않았다.
수비 뒤쪽에 있던 야고에게 행운의 연결이 따랐고, 야고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야고는 전반 47분 최석현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에는 울산 이희균이 쐐기골도 터트렸다.
다만 무실점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후반 48분 강원의 아부달라가 한 골 만회했고, 경기는 울산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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