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3개국 99명 바이어 참여
![[서울=뉴시스] 프레젠테이션_페노메논피서. 2026.03.0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2635_web.jpg?rnd=20260227175036)
[서울=뉴시스] 프레젠테이션_페노메논피서. 2026.03.0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2026 F/W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 해외 23개국 99명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1772건 비즈니스 상담과 754만 달러 규모 수주 상담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트레이드쇼는 3일간 DDP 디자인랩에서 운영됐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브랜드 간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수주 상담액 754만 달러는 직전 시즌(26 S/S) 745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총 24개 컬렉션(패션쇼 15회, 프레젠테이션 9회)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약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생중계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6만4000여뷰를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 7만여명이었다.
곽현주컬렉션, 얼킨, 라이 등은 셀러브리티 모델과 음악·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는 고기능성과 패션성을 결합한 컬렉션으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밀라노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편집숍 수장인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Claudio Antonioli)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내한하며 오프닝쇼를 관람했다.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15인과 진행한 밋업(Meet-up) 세션에도 참석했다.
이어 지난달 말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안토니올리 매장에서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5개사(아모멘토, 비스퍽, 데일리미러, 제이든초, 김해김)의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개최됐다. 안토니올리 매장 내 B2C 팝업은 오는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개막과 함께 열린 '2026 서울패션포럼'에는 538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로에베(LOEWE) 코리아 욘 젬펠 지사장은 "글로벌 패션 시장이 구조적 정체와 소비 환경 변화 국면에 놓여 있다"며 "향후 성장은 디자인 정체성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앤더슨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공지능(AI)이 디자인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도구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인용 클로버추얼패션 CTO는 "AI를 창의성을 보완·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향후 실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DDP 집중 개최를 통해 패션쇼 관람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고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며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글로벌·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