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제3자 제안공고…연내 실시협약 계획
천문연 부지 내 내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실시간 우주물체 감시·모니터링, 실험실 확충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주항공청이 한국우주상황인식정보관 건립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우주청은 이를 위한 제3자 제안 공고 절차를 3일부터 진행하고 올해 2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제3자 제안은 제안자를 포함한 다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건설·운영 계획을 제안받아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계획안을 선택하기 위한 과정이다.
우주상황인식정보관은 지난해 8월 가칭 대전우주과학주식회사에서 제안한 민간투자사업(BTL)이다. 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우주청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한도액 437억8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 유성구 한국천문연구원 부지 내 건축된다. 실시간 우주물체 감시와 모니터링 공간, 천문 분야 거대과학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실험실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90일간의 공모를 거쳐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자격요건과 성과요구수준, 평가기준, 서류 제출기한 등 제안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은 관보, 우주청과 천문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현준 우주청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우주는 이제 과학 탐구의 무대를 넘어 인류의 경제, 산업,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최근 우주 개발 경쟁 가속화로 지구 궤도상 우주물질 및 우주잔해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통해 우주위험 감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우주위험 대응 및 상황 인식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우주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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