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굣길 숙취운전 잡는다…서울 31개서 동시 단속

기사등록 2026/03/02 10:00:00

교통경찰 264명·기동대 21명 투입

신호위반·불법주정차도 병행 단속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모습.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526건으로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2022년 514건, 2023년 486건에 비해 가장 많았다. 2025.09.2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모습.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526건으로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2022년 514건, 2023년 486건에 비해 가장 많았다. 2025.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경찰청이 새학기를 맞아 스쿨존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4일 서울 31개 경찰서 교통경찰 264명과 교통기동대 21명 등 총 285명을 동원해 초등학교 앞 등교 시간대 스쿨존 내 음주운전을 동시다발적으로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찰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 불편·불안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4대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병행한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서울청 주관 스쿨존 음주운전 등 집중단속'을 매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집중단속 기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는 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경찰은 스쿨존 단속 기조를 유지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등교 시간대에는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를 스쿨존에 집중 배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를 강화한다. 매주 31개 경찰서가 동시에 '스쿨존 음주운전 등 집중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교 시간대에는 학년별 하교 시간 차이를 고려해 오후 1시부터 놀이터 등 스쿨존 인근까지 순찰 범위를 확대한다. 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단속도 진행하고, 스쿨존 공사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스쿨존 내 보행자 안전펜스를 보완 설치하고, '스쿨존 신호 없는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해서도 엄정 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등교 시간대 스쿨존 내에서 숙취로 인한 음주운전이 계속 적발됐다"며 "어린이는 키가 작고 돌발적으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숙취로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로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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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굣길 숙취운전 잡는다…서울 31개서 동시 단속

기사등록 2026/03/02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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