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첫 졸업생 90% 모교 대학원행…"전문 연구 지속"

기사등록 2026/02/27 15:05:34

개교 4년 만에 첫 졸업생 30명 학위 수여

대학원 진학생들 에너지 대전환 연구 매진

[나주=뉴시스]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서 '첫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 던지기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서 '첫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 던지기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음 중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개교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연구 중심 대학 모델을 현실화했다.

켄텍은 27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명, 석사 10명, 1기 정규 학사 졸업생 3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2022년 개교 이후 첫 정규 졸업생 배출로 대학이 설립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연구 인재 양성 체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27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명, 석사 10명, 1기 정규 학사 졸업생 3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27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명, 석사 10명, 1기 정규 학사 졸업생 3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에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김동철(한전 사장) 이사장, 윤의준 초대 총장,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하 수석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이끌 리더들이 탄생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최고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원 확대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1기 졸업생들은 사회 진출보다 연구 지속을 선택했다. 전체 졸업생 가운데 약 90%에 해당하는 27명이 켄텍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으며 에너지 분야 연구에 매진한다.

일부 졸업생은 서울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수 인원만이 취업 또는 진로 탐색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일반 대학과 달리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켄텍의 교육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은 수소에너지,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 인공지능(AI), 환경·기후기술, 에너지 신소재 등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와 지능형 전력 시스템, 핵융합 기술 등 국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역량을 한층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켄텍은 개교 이후 짧은 기간에도 연구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 규모가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확대, 누적 특허 출원 증가 등 성과를 이어가며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뉴시스]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서 '첫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 던지기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서 '첫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 던지기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케텍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한국전력 등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도 강화되고 있다. 이는 나주 혁신도시를 축으로 에너지 연구와 산업, 인재가 결합하는 성장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지역과 국가,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과제를 해결하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태어난 켄텍이 첫 정규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오늘은 켄텍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쓰는 날"이라며 "졸업생들이 학부에서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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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 첫 졸업생 90% 모교 대학원행…"전문 연구 지속"

기사등록 2026/02/27 15:05: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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