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동 수색 중이라고 속이고 대학 건물 진입
맘다니 시장, 트럼프 회동 후 학생 석방 약속 받아
![[뉴욕=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컬럼비아대 내부에 들어가 외국인 학생을 체포해 과잉 단속 논란이 또다시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1월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위대가 이날 오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게 총격을 받아 숨진 37세 여성 르네 니콜 굿 사건에 항의하고 있는 모습. 2026.01.08.](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0906231_web.jpg?rnd=20260108105956)
[뉴욕=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컬럼비아대 내부에 들어가 외국인 학생을 체포해 과잉 단속 논란이 또다시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1월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위대가 이날 오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게 총격을 받아 숨진 37세 여성 르네 니콜 굿 사건에 항의하고 있는 모습. 2026.01.08.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컬럼비아대 내부에 들어가 외국인 학생을 체포해 과잉 단속 논란이 또다시 벌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6일 6시30분께(현지 시간) 뉴욕에 위치한 컬럼비아대 소유 주거용 건물에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속 연방 요원들이 들어와 학생을 체포했다.
ICE 요원들은 영장 없이 대학 사유지에 들어올 수 없지만,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허위로 말하며 건물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마이카 래셔 뉴욕주 의원은 ICE 요원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나 자신을 경찰국 소속이라고 소개했으며, 실종 아동 관련 포스터를 보여주며 건물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클레어 쉽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기숙사나 강의실 등 대학 내 비공개 구역에 출입하려면 반드시 법원 영장이나 소환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ICE 요원들이 아제르바이잔 출신 불법 체류자 엘미나 아가예바를 체포했다며, 2016년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 학생 비자가 만료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대학교수협회(AAUP)는 아가예바가 신경과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동해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다니 시장은 회동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ICE에 체포된 컬럼비아대 소속 아제르바이잔 학생이 곧 풀려날 것이라는 약속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학생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ICE가 컬럼비아대 내부에서 이민자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영주권 보유자이자,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마무드 할리를 대학 소유 아파트 로비에서 붙잡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6일 6시30분께(현지 시간) 뉴욕에 위치한 컬럼비아대 소유 주거용 건물에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속 연방 요원들이 들어와 학생을 체포했다.
ICE 요원들은 영장 없이 대학 사유지에 들어올 수 없지만,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허위로 말하며 건물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마이카 래셔 뉴욕주 의원은 ICE 요원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나 자신을 경찰국 소속이라고 소개했으며, 실종 아동 관련 포스터를 보여주며 건물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클레어 쉽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기숙사나 강의실 등 대학 내 비공개 구역에 출입하려면 반드시 법원 영장이나 소환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ICE 요원들이 아제르바이잔 출신 불법 체류자 엘미나 아가예바를 체포했다며, 2016년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 학생 비자가 만료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대학교수협회(AAUP)는 아가예바가 신경과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동해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다니 시장은 회동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ICE에 체포된 컬럼비아대 소속 아제르바이잔 학생이 곧 풀려날 것이라는 약속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학생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ICE가 컬럼비아대 내부에서 이민자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영주권 보유자이자,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마무드 할리를 대학 소유 아파트 로비에서 붙잡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