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만전서 65-77 패배
"의도했던 대로 운영 못해"
![[서울=뉴시스]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2226_web.jpg?rnd=20260227121521)
[서울=뉴시스]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만전 패배를 곱씹으며 일본전 필승을 각오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6일 대만 신베이의 신좡 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65-77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위 한국(골 득실 6)은 1위 일본(이상 승점 5·골 득실 26)을 따라잡지 못했고, 3위 중국(골 득실 -11)과 4위 대만(이상 승점 4·골 득실 -21)의 추격까지 받게 됐다.
FIBA 랭킹 56위(아시아 9번째)인 한국은 FIBA 랭킹 68위(아시아 11번째)인 대만에 2017년 6월 이후 약 8년 8개월 만에 무릎을 꿇으며 주춤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마줄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다소 혼란스러웠다. 기자회견에서도 얘기했지만,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은 끝까지 좋은 에너지로 싸웠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였지만, 의도했던 대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마줄스 감독 언급대로 한국은 리바운드 45개를 기록, 39개에 그친 대만을 높이로 압도했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단 31.5%(73회 중 23회 성공)에 그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마줄스 감독은 "공격에서 볼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았고 판단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며 "또 상대의 강한 신체 접촉과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결국 우리가 경기 페이스를 주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한국은 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일본과의 4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하며, 마줄스 감독은 삼일절에 펼쳐지는 한일전에서 데뷔승을 다시 노린다.
보완과 변화를 예고한 마줄스 감독은 "약속된 움직임과 기본적인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 시간은 많지 않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팀 전체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정확하고 약속된 플레이,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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