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굿 강요는 가스라이팅" 무속 부부, 관계 파탄 이유

기사등록 2026/02/27 08:32:13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6.02.27.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6.02.27.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무속 신앙 문제로 관계가 파탄 날 위기에 처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심리상담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아내의 내림굿 결정 배경을 듣고 "남편의 요구로 내림굿을 받는다면 그거야말로 가스라이팅"이라고 무속 부부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특히 남편이 예지몽을 빌미로 아내에게 퇴사를 종용하는 행위 역시 심각한 가스라이팅이라고 해석했다.

남편은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이번에 처음 들었다. 범죄 쪽 전문 용어 아니냐"고 반문했다. 가스라이팅에 상처받았다는 아내 말을 듣지 않은 것이다.

그는 또한 "난 솔직히 내림굿은 포기했다. 하든가, 말든가. 받기 싫으면 무속인이 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왜 자꾸 점사를 봐주나. 난 안 보인다. 만약 기회가 되면 내가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편은 그러면서 "싸움 하다 보면 때리지 못하니까 욕하게 되는 거다. 입이 죄를 짓는 거다. 솔직히 방송 나가면 창피한 건 나다. 육두문자 날리는 거 보면 회사 직원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나"라고 자책했다.

이들 부부는 거울 치료 이후 서로에 대한 반응이 달라졌다.

남편은 "(아내가) 옆에서 울고만 있다고 누가 알아주나. 내가 답답하다. 난 아들만 있는 집안에 컸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결혼 날짜 박은 날부터 욕했다"라고 하자, 남편은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만 좀 울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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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굿 강요는 가스라이팅" 무속 부부, 관계 파탄 이유

기사등록 2026/02/27 08:3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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