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작년 영업익 2.1조원 달성…2년 연속 배당 나선다

기사등록 2026/02/26 17:19:40

매출 35조7273억…유가하락에 단가 8.3%↓

모잠비크 제외 해외 사업 일제히 이익 감소

순이익 1323억 기록…전년比 1조167억 줄어

부채비율 2년 만에 400% 하회…미수금 13.8조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연결기준 2조10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에 가스공사는 2년 연속 주주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5조72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614억원 감소했는데, 유가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8.3%(1.59원/MJ) 하락해서다.

다만 개별요금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연간 판매물량은 3451만t으로 전년 대비 39만t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말 대비 9022억원 감소한 2조1012억원이었다.

이자율 하락으로 도매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투자보수가 859억원 감소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 및 전년도 정산이익 감소로 일회성 영업이익 감소분(3455억원)이 반영된 게 영향을 미쳤다.

해외사업의 경우 모잠비크 법인은 코랄(Coral) FLNG 사업의 판매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그 외 해외 자회사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시내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4.08.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시내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4.08.01. [email protected]

당기순이익은 전년 말 대비 1조167억원 줄어든 132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과 보수적인 평가 방식 적용에 따라 모잠비크 사업에서 4244억원의 자산손상을 인식한데다가, GLNG(1822억원)와 프렐류드(Prelude)(603억원)사업까지 총 6669억원의 자산손상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편 KC-1(한국형 화물창) 소송은 일부 승소에 따라 2024년 인식했던 충당부채 중 1205억원을 환입했다.

금융손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와 이자율 하락 영향으로 순이자비용이 2085억원 크게 개선됐다.

이에 가스공사는 주당 1154원의 주주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주주배당에 나선 것이다.

주주배당의 기준이 되는 별도 당기순이익은 2024년 7934억원 대비 941억원 감소한 699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결산 대비 순외환손익 1262억원과 배당수익 3227억원 등 영업외손익이 발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자산손상의 영향이 적어서다.

부채 비율도 36%포인트(p) 낮아진 397%로 개선됐다. 경영성과에 따라 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4조원 감소한 탓이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400%를 하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도 이후 처음이다.

다만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전년 말과 유사한 13조8649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과 함께 전반적인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부채비율도 4년 만에 400%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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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작년 영업익 2.1조원 달성…2년 연속 배당 나선다

기사등록 2026/02/26 17:1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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