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家 장손' 정의선 회장 "할아버지 정신 이어받겠다"…故정주영 서거 25주기 음악회 주도

기사등록 2026/02/26 09:29:46

최종수정 2026/02/26 11:42:16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서거 25년 지나도 울림 크다"

"할아버지 정신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 만들겠다"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등 협연해 추모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정 창업회장의 삶과 철학을 음악으로 재조명하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참여해, 정 창업회장의 삶과 정신을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이번 추모 음악회에는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의 주요 인사 2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이 열리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이 열리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를 주최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물론, 장재훈 부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창업회장의 후손들인 범현대가에서는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자리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후원하는 미래 인재들과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단체 등 공익에 기여하는 인사들도 초청됐다.

'범현대가 장손'으로 가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추모 음악회는 할아버님께서 남기신 깊은 '울림'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님의 신념과 모든 도전은 사람에서 시작됐다"면서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연주를 마치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연주를 마치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25년이 지났지만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며, 많은 지혜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할아버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몇 년 전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님과 이번 네 대의 피아노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가 만약 할아버님께 연주회 내용을 여쭸으면, '이봐 뭘 망설여, 해 봐'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는 "이번 추모 음악회는 한 시대를 이끌었던 정주영 창업회장을 음악으로 다시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분이 남긴 시대의 무게를 관객들과 함께 조용히 되새길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2.26. [email protected]

정 창업회장은 가난한 농사꾼의 첫째로 태어나 맨손으로 현재의 범현대(HYUNDAI)그룹을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대(現代)라는 사명에도 1940년대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 현대화를 지향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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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家 장손' 정의선 회장 "할아버지 정신 이어받겠다"…故정주영 서거 25주기 음악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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