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충남에서 입소문을 탄 산후 도우미가 신생아를 옆에 두고 담배를 피웠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70076_web.jpg?rnd=20260225135903)
[뉴시스]충남에서 입소문을 탄 산후 도우미가 신생아를 옆에 두고 담배를 피웠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충남에서 입소문을 탄 산후 도우미가 신생아를 옆에 두고 흡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첫 아이를 출산한 30대 여성 A씨가 고용한 유명 산후 도우미는 아기를 돌보는 중 여러 차례 흡연을 하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아이를 만졌다. 산후 도우미는 A씨의 집에 출근한 이틀 동안 주방 후드를 켜 놓고 하루 4차례씩 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에게 동네에서 아이를 잘 보기로 소문나 예약 잡기가 어렵다는 산후 도우미를 소개받았다"면서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서 일정 조율 끝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후 도우미가 근무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지난 19일부터 산후 도우미는 A씨의 집에 출근해 아이를 돌봤고, A씨와 남편은 산후 도우미를 믿고 방에서 잠을 자거나 외부에 일을 보러 다녀오곤 했다.
A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산후도우미와 육아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며 "첫 아이라 모르는 게 많은데 산후 도우미가 베테랑이셔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 해줬다. 우리 아기를 맡겨도 안심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산후 도우미가 출근한 지 이틀째 되는 새벽, A씨는 집 안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주방 냄비 위에 담뱃재가 떨어져 있던 것이다.
이에 홈캠을 돌려본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홈캠에는 산후 도우미가 주방 후드를 켜고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산후 도우미는 A씨가 남편과 방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도 담배를 피우는 등 하루에 총 4차례 흡연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이 산후 도우미는 아이를 돌보며 하루에 총 4차례 담배를 피웠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70078_web.jpg?rnd=20260225135945)
[뉴시스]이 산후 도우미는 아이를 돌보며 하루에 총 4차례 담배를 피웠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산후 도우미는 담배를 피운 후 손을 씻지 않고 신생아에게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의 접촉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산후 도우미는 "한 달가량 손주를 함께 돌봐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힘든 일이 겹쳤다"며 "이번이 처음이고 한 번뿐"이라는 변명을 내놓았다.
이 산후 도우미는 정부 지원이 가능한 민간 업체 소속으로, 해당 업체는 전국에 수십 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업체는 산후 도우미를 해고한 후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아동 학대로 고발 조치를 한 상황이다.
A씨는 "산후 도우미를 믿고 아기를 두고 외출한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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