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종합 플랫폼"…제주 어업지도선 해누리호 취항

기사등록 2026/02/25 12:31:00

불법 조업 단속, 어민 안전 수행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2026.02.25.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을 누비며 불법 조업 단속과 어민 안전 수호를 수행할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가 취항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285t)' 취항식을 개최했다.

161억원이 투입된 제주해누리호는 최대 속력 20노트(시속 약 37㎞), 통상 운항 속력 18노트(시속 약 33.3㎞)로 빠른 기동력을 갖췄다. 어선 검문검색을 위한 고속단정 1척도 배치돼 있다.

설계 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장치(DPF)를 탑재해 엔진 유해물질을 포집·재연소하는 친환경 공법도 적용됐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열린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2026.02.25.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열린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선명 '해누리'는 바다(海)와 세상(누리)의 합성어로, 넓은 바다를 누비며 어업인을 보호하고 해양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여성 승무원실도 2인실 규모로 새로 설치해 여성 어업감독공무원의 승선 환경도 개선했다.

제주해누리호는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과 불법 조업 어선 차단 등에 주력한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신규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를 둘러 보고 있다. 2026.02.25.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5일 오전 제주항 7부두에서 신규 어업지도선 제주해누리호를 둘러 보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기존 어업지도선 삼다호(250t)의 경우 30년 넘게 운항돼 속력이 떨어지는 등 현장 대응력이 미약했었다.

제주도는 해누리호를 통해 도내 해역별 특성에 맞는 배치와 맞춤형 단속으로 수산자원 남획에 엄정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수산업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주해누리호는 불법어업 단속과 어선 안전관리, 해양사고에 대응한 현장 행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양수산의 미래 전략을 실행하는 '바다 위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해누리호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더 신뢰받는 제주 바다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바다 위 종합 플랫폼"…제주 어업지도선 해누리호 취항

기사등록 2026/02/25 12:3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