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도당 "지역 백년대계 정치적 도구 전락시킨 국힘 규탄"

기사등록 2026/02/25 10:43:43

[홍성=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 법안 보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 법안 보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최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이 보류된 것과 관련해 법안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천안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25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국민의힘의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정문 위원장은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했다.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역주민의 기대감을 높인 것도, 법안을 제출한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하지만 결정의 순간, 국민의힘은 지역의 미래보다 선거의 유불리를 선택했다. 그야말로 스스로 내건 약속을 뒤집고 시도민의 신뢰를 배신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국민의힘이 장악한 시·도의회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행정통합은 정파나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린 지역의 생존 문제다. 지금 충남과 대전은 수도권 일극체제 속에서 청년과 기업, 인재가 빠르게 떠나고 있다. 지방소멸의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이재명 정부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통합특별시에 대한 파격적인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을 제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스스로 걷어찼다"면서 "지역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정당이 과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가. 자신들이 추진하던 행정통합을 왜 뒤집었는지, 충남과 대전의 미래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했는지 명명백백히 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시장에게 "더 이상 충남과 대전의 미래를 자신들의 정치적 계산에 희생시키지 말라"며 "지역의 운명을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는 정치는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 충남도당 "지역 백년대계 정치적 도구 전락시킨 국힘 규탄"

기사등록 2026/02/25 10:43: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