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 심의·의결
54세 이상 폐암 검진도 대상자 확대 검토
권역센터 역량 강화, 소아 거점병원 확충
![[서울=뉴시스] 24일 오후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오른쪽 첫 번째) 국립암센터 원장이 육종암센터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428_web.jpg?rnd=20260224173442)
[서울=뉴시스] 24일 오후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오른쪽 첫 번째) 국립암센터 원장이 육종암센터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기존에 50세 이상 받던 대장암 검사가 45세부터 권고된다. 검사 방법은 분변잠혈검사에서 내시경으로 바꿔 정확도를 높인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암 검진과 치료 역량은 우수한 수준인데,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 국가암검진 6대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69.9%로 20여년 전 대비 19.2%포인트(p) 상승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위암 발생률 대비 사망률은 0.21M/I Ratio로 조사 대상 185개국 중 1위다. 대장암과 유방암 역시 185개국 중 우리나라의 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가장 낮다.
단 여전히 국내 사망 원인 1위이고 고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정부는 '모두를 위한 암관리, 더 나은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4개 분야, 12개 중점 과제, 68개 세부 과제를 구성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우선 현재 50세 이상에게 1년 주기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는 대장암은 대상과 검사 방법을 변경한다. 검사 대상은 45세 이상이며 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폐암의 경우 현재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54~74세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이 진행되는데 다른 나라 상황과 국내 여건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검진 시작 연령이 50세다.
또 암검진 결과에 따른 후속 진료 기준을 마련하고 사후 관리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암검진 미수검 알림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암검진 접근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담배의 유해성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식생활 지침, 노인암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개발, 조기 발병암 특성 고려 치료법 표준화 연구 등도 추진한다.
암치료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암센터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지역암센터 중심 진료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암센터가 지역 여건 및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암관리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2026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2.2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21185810_web.jpg?rnd=20260224173103)
[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2026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지역암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권역암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 암 전문 의료인력 양성, 지역암등록본부로서 암데이터 구축 및 연계 강화 등 지역암센터의 정책 지원 역할도 확대한다.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거점병원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충하고 시설과 장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암환자 부담이 높은 항암 신약은 건강보험 적용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며 국립암센터가 첨단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혁신항암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도전·창의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형 암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암 치료 경험자를 위해 대상자별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존엄한 삶을 숙고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을 확대한다. 현재 임종기로 한정된 연명의료 유보·중단 가능 시기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 마련 및 적용 범위 확대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말기 암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개선, 암 적정성평가 정규지표에 암환자 호스피스 상담률 도입 검토 등을 통해 호스피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와 더불어 증상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가족교육, 임종 돌봄을 포함한 표준 서비스 패키지를 마련하고 사별가족 돌봄, 영적 돌봄 등 호스피스 제공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질 관리도 강화한다. 호스피스 종합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정보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정부는 6대 암 조기 진단율을 2025년 57.7%에서 2030년 60%로, 암 발생 대비 사망비를 29.5%에서 27%로 개선하고 암 사망률 지역 격차를 12.4%에서 10.7%로 줄이기로 했다. 암환자 호스피스 이용률은 29.1%에서 55.5%로 향상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종합계획으로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 이후의 관리와 암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해 암관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암 사각지대 없이 모두를 위한 암관리를 실현하고, 지역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암환자 부담이 높은 항암 신약은 건강보험 적용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며 국립암센터가 첨단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혁신항암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도전·창의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형 암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암 치료 경험자를 위해 대상자별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존엄한 삶을 숙고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을 확대한다. 현재 임종기로 한정된 연명의료 유보·중단 가능 시기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 마련 및 적용 범위 확대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말기 암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개선, 암 적정성평가 정규지표에 암환자 호스피스 상담률 도입 검토 등을 통해 호스피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와 더불어 증상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가족교육, 임종 돌봄을 포함한 표준 서비스 패키지를 마련하고 사별가족 돌봄, 영적 돌봄 등 호스피스 제공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질 관리도 강화한다. 호스피스 종합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정보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정부는 6대 암 조기 진단율을 2025년 57.7%에서 2030년 60%로, 암 발생 대비 사망비를 29.5%에서 27%로 개선하고 암 사망률 지역 격차를 12.4%에서 10.7%로 줄이기로 했다. 암환자 호스피스 이용률은 29.1%에서 55.5%로 향상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종합계획으로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 이후의 관리와 암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해 암관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암 사각지대 없이 모두를 위한 암관리를 실현하고, 지역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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