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시아 12개국 전통음식 영문서 발간…식문화 유산 보존

기사등록 2026/02/24 11:27:56

한국 포함 12개국 전통음식 120종 정보 수록

조리법·영양 성분 등 체계적 정리…첫 공동 기록물

AFACI 협력 연구 성과…농식품 자원 가치 제고 기대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이 열린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앞에 마련된 'KB 푸드트럭 파크' K-푸드 체험존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5.10.29. scchoo@newsis.com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이 열린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앞에 마련된 'KB 푸드트럭 파크' K-푸드 체험존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전통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영양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서를 발간하며 식문화 유산 보존과 글로벌 확산에 나섰다. 각국 고유 음식의 특성과 조리법, 영양 성분을 종합적으로 담은 최초의 공동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농진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 국가의 전통음식 정보를 수록한 '아시아 음식 문화유산(Culinary Heritage Across Asia: Profiles of Selected Traditional Foods)'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에는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의 대표 전통음식 120종이 포함됐다.

이번 자료는 문헌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문화적 보존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음식만을 선별해 구성했으며 음식별 특성과 조리 방법, 사용 식재료의 영양학적 정보 등을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앞서 농진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를 통해 아시아 주요 식품의 영양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11개 회원국의 주요 식품 923종에 대한 1만2484개의 영양 성분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번 발간은 이러한 협력 연구를 확대해 회원국 연구진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집약한 결과물로,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향후에도 국제 협력사업을 통해 전통 식문화 보존과 농식품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유선미 국립식량과학원 식생활영양과장은 "전통음식의 성분 분석과 영양 가치 규명은 각국 식문화 보존에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국제기술협력과장 역시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전통음식과 식문화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며 향후 관련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농진청, 아시아 12개국 전통음식 영문서 발간…식문화 유산 보존

기사등록 2026/02/24 11:27:5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