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관' 28만명 봤다…110일간 경주 달군 황금 열기

기사등록 2026/02/24 10:56:49

최종수정 2026/02/24 11:26:25

신라 금관 6점 한자리에…'금관 오픈런'까지

日 평균 25만명…경주박물관 관람객 40만명

설연휴에도 7만명 찾아…지난 22일 막 내려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 등이 공개되고 있다.   APEC 2025 KOREA와 개관 80주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신라 금관 발굴 이래 104년 만에 여섯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다. 2025.10.27. scchoo@newsis.com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 등이 공개되고 있다. APEC 2025 KOREA와 개관 80주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신라 금관 발굴 이래 104년 만에 여섯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28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하루 2500여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햇음에도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이른바 '금관 오픈런'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2일 종료한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총 28만5401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110일간 열렸으며, 일평균 관람객은 2594명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회차당 150명, 하루 25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됐다. 그럼에도 전 회차가 매진을 이어갔고,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다. 특히 온라인 예매가 모두 끝난 마지막 2주 동안에는 아침부터 표를 구하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박물관 동쪽 사무동까지 길게 늘어섰다.

특별전의 흥행은 전체 관람객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22일 기준 박물관 누적 관람객은 40만1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9464명)보다 약 2.4배 늘었다.

설 연휴에도 관람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올해 설 연휴 5일)지 . 설 연휴 기간에도 관람객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올해 설 연휴 5일(14~18일) 동안 설 당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7만2005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전년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다.

박물관측은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특별전 흥행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공개 효과를 꼽았다. 국제 정상회의가 열렸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족단위와 단체관람객 방문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신라의 황금문화는 신라 문화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다. 박물관은, 앞으로 10년 주기로 국내외 연구성과를 종합한 금관 전시를 열어 경주를 대표하는 상설급 브랜드 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전시에서는 6점의 신라 금관 뿐 아니라 국내외 금관을 함께 조망하고, 머리띠 형태의 대관에서 모자 형태의 모관까지 범위를 확장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을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5월과 9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신라 특별전을 개최하여 신라 황금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상덕 관장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의 정수를 담은 기획전을 국내외에 활발히 개최하여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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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 28만명 봤다…110일간 경주 달군 황금 열기

기사등록 2026/02/24 10:56:49 최초수정 2026/02/24 1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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