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튜 등 브라질 광물 개발 사업 기대감
광물 개발 현실화 시 건설기계 수요 증가
HD건설기계, 브라질 거점 활용 수요 흡수
![[서울=뉴시스] HD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463_web.jpg?rnd=20260213100723)
[서울=뉴시스] HD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과 브라질이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경제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핵심 광물 협력이 가시화하면 브라질 현지 생산 거점을 둔 HD건설기계의 사업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4개년(2026~2029년) 행동 계획을 채택하고 공급망과 자원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핵심 광물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협력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희토류 개발이 거론된다.
브라질은 세계 2위 규모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에 그친다.
자원 잠재력 대비 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한국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브라질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할 경우 전략적 의미가 크다.
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 개발에 본격 나설 경우 채굴 장비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광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굴착기 등 중장비 투입이 필수적이어서다.
이는 브라질에 생산 거점을 둔 HD건설기계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HD건설기계는 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이후 증설을 거쳐 연간 4000대 규모의 건설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다만 최근 브라질 건설 경기 둔화로 공장 가동률은 낮은 수준이다. 2024년 기준 평균 가동률은 33.53%에 그친다.
HD건설기계의 지난해 브라질 시장 매출은 건설기계와 산업차량을 합쳐 22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 수준이다. 현지 생산 역량 대비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브라질이 핵심 광물 개발에 본격 나서면 현지에서 생산 기반을 갖춘 업체가 유리하다"며 "통합법인 출범 이후 현대와 디벨론 브랜드의 통합 영업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만큼 브라질 시장에서의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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