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서비스

기사등록 2026/02/24 10:10:29

ESG 경영 실천…유가족 정서 지원·추모 환경 개선 도모

3월1일 이전 안치된 910기 대상, 디자인·서체 선택 가능

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이 운영하는 태백공원묘원이 오는 3월부터 추모관 이용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제작·부착 서비스'를 정식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의 중장기 경영전략인 '전문 장례서비스 강화 및 유가족 정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상중(喪中)에 경황이 없어 고인의 인적 사항을 유골함에 각인하지 못한 유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 지원되는 각인 스티커에는 고인의 성명과 생년월일, 졸년월일이 정갈하게 표기된다. 특히 유가족이 직접 디자인과 서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인에 대한 예우와 가독성을 동시에 높였다. 신청은 공원묘원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공단 측에 따르면 현재 고인 표식이 없는 유골함은 약 910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안치단의 시각적 통일성을 확보하고 추모관 환경을 정돈하는 효과는 물론, 유가족에게 심리적 위로를 전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상 신청 대상은 2026년 3월 1일 이전에 추모관에 안치된 사용계약분에 한하며, 사용 기간 15년이 경과했으나 갱신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작은 배려가 유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장사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500기 규모의 추모관을 운영 중인 태백공원묘원은 오는 5월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만 기 수용 규모의 ‘제2추모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태백공원묘원,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서비스

기사등록 2026/02/24 10:10: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