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천피 가시권…증권가 "27만전자·150만닉스 간다"

기사등록 2026/02/24 05:00:00

최종수정 2026/02/24 05:52:24

코스피 6000포인트까지 2% 남짓 남아

26일 새벽 예정 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17%) 하락한 1151.99,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40.0원에 마감했다. 2026.02.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17%) 하락한 1151.99,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40.0원에 마감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육천피'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연일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랠리에 기반한 육천피 현실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거래일 연속 최고치로 장중에는 사상 처음 5900선을 돌파해 5931.86까지 오르는 등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19만3000원에 마감한 삼성전자는 장중 19만7600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는 98만원을 터치한 뒤 95만1000원에 안착했다.

시장의 관심은 '20만전자'와 '100만닉스' 달성 여부에 모이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삼성전자는 20만원까지 3.5% 가량 남겨두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주가가 100만원대에 도달하려면 4.9% 올라야 한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정 주가 수준을 더욱 높게 보는 분위기다. 전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7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보고서를 발간한 다올투자증권과 함께 국내 증권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민 1등 주식으로의 면모를 추가 발휘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강력한 재무 체력 기반 장기 성장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빠르게 눈높이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3개월 내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평균값은 121만2042원으로 지난달 말(114만9160원)보다 5% 이상 상향 조정됐다. 특히 SK증권은 적정주가로 1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높인 류 연구원은 "올해 가격 전망 상향분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42조원에서 174조원으로 상향한다"며 "창사 이래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육천피' 돌파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는 6000포인트까지 단 2.63%만을 남겨두고 있다. 합산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의 4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상단을 뚫어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는 고정 변수로 투자자들은 더 높은 실적 수준과 가이던스 공개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연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AI(인공지능)를 둘러싼 AI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를 잠식할 것이라는 논란과 AI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과도하며 기대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고 투자금이 회수되지 않는다면 결국 시장의 기대만큼 AI 투자가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켜주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엔비디아 실적 결과와 실적 가이던스는 물론, 젠슨 황의 발언까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지 여부가 향후 AI 주가 흐름과 투자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육천피 가시권…증권가 "27만전자·150만닉스 간다"

기사등록 2026/02/24 05:00:00 최초수정 2026/02/24 05:5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