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열려
"대부분 B형 인플루엔자…백신 예방효과 있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는 모습. 2025.11.1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21066564_web.jpg?rnd=2025111914540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는 모습. 2025.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통상 겨울 방학 기간 감소세를 보이던 인플루엔자(계절 독감)가 올해는 방학에도 최고 수준의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개학 이후 감염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오후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8차 회의에서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감소세를 보여오던 예년과 달리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는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7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45.9명이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5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특히 7~12세 초등학생 연령층 의사환자는 150.8명으로 지난 절기 정점인 161.6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임 청장은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개학 후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20일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67.2%, 65세 이상 고령층 80.2%다.
임 청장은 "현재 검출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B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동일 계통으로 확인되고 있어 백신의 인플루엔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설 연휴의 영향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열 등 인플루엔자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며,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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