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기본계획 확정…7월 업체 선정 목표

기사등록 2026/02/23 15:29:51

제173회 방추위 열고 KDDX 기본계획 의결

2032년 KDDX 선도함 해군에 인도할 계획

탄도수정신관·F-35A 성능개량 사업도 통과

[서울=뉴시스] KDDX 형상 및 주요 특성.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DDX 형상 및 주요 특성.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73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 등을 의결했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제172회 방추위를 열고 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을 지명 경쟁으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방사청은 1분기 내 방추위를 다시 열고 KDDX 사업을 상정하겠다 했는데 이날 사업 기본계획을 의결한 것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에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통상적으로 함정 상세설계는 기본설계를 수주한 업체가 가져간다. 설계의 연속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KDDX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산물자 지정에서 이례적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두 업체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관례대로 HD현대중공업에 수의계약을 하면 국가계약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지명경쟁으로 확정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3월말 입찰공고를 내면 5월말에는 제안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7월 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오는 2032년 KDDX 선도함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탄도수정신관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F-35A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도 통과됐다.

‘탄도수정신관 사업’은 155㎜ 사거리연장탄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유도기능을 보유한 탄도수정신관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1조5916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사거리가 길어진 포병탄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원거리에 위치한 표적에 대한 타격 효과를 높이고, 탄약 소요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은 "155㎜ 사거리연장탄과 패키지화해 수출 시 K-방산의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결된 ‘F-35A 성능개량 사업’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후속군수지원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공군이 운용 중인 F-35A 전투기를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착수해 2039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89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F-35A 전투기의 항공전자 및 전자전 장비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전술데이터 처리와 정밀유도무기 운영 능력 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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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기본계획 확정…7월 업체 선정 목표

기사등록 2026/02/23 15:2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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