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출마…27일 대통령 타운홀미팅 앞두고 정책 제안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안호영 국회의원이 23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가 제조 산업의 전북 배치를 공식 제안하고 있다. leo@newsis.com 2026.02.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7894_web.jpg?rnd=20260223104442)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안호영 국회의원이 23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가 제조 산업의 전북 배치를 공식 제안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6.02.23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전북 비전이 현실이 되려면 반도체와 피지컬AI 제조가 결합돼야 한다"며 국가 전략 제조 산업이 전북 배치를 공식 제안했다.
안 의원은 오는 27일 전북에서 열리는 대통령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전북의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해 대통령께 정책 제안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을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으로 규정한 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비전이 현실이 되려면 제조 산업이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전북의 산업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전북은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청년층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마다 1만 명 가까운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문제는 산업 비율이 아니라 고임금·고숙련 제조 기반의 성장 사다리가 지역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이어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과 식품은 더욱 고도화해야 하며 전북을 글로벌 식품시장의 수출 거점이자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시키는 전략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청년 유출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며 "미래 제조 산업을 결합해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북도지사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분산 배치' 구상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용인 클러스터는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면서도 "전력·용수·송전망·주민 수용성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을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 포트폴리오를 분산하자는 제안"이라며 "용인에 예정된 반도체 팹을 지방으로 분산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전북은 반도체에 필요한 전력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이라며 " 전력 준비, 부지 확보, 인허가 패스트트랙, 반도체·AI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에게는 "산업·전력·투자 정책이 한 몸으로 작동하도록 국가 차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안 의원은 피지컬 AI 정책에 대해서도 '실증에서 양산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대기업의 피지컬 AI 전주기 제조 프로젝트가 전북에서 실행되도록 하고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정책금융·세제 지원과 AX 연계 제조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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