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7909_web.jpg?rnd=20260223105019)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외도를 한 남편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를 사랑하는데도 바람피우는 남편'이라는 제목을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같이 욕해 달라는 게 아니라 정말 이해가 안 되고 궁금해서 글을 쓴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아 휴대전화를 확인했다가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외도는 결혼 전부터 최근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이어졌다고 한다.
남편은 무릎을 꿇고 며칠간 눈물로 사과했고, "성욕에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싹싹 빌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한 명이랑 진지하게 마음 주고 바람피운 건 없었고 여러 여자랑 앱에서 야한 농담을 주고받았다"며 "저는 상상도 못 한 단어들을 주고받으며 본인이랑 비슷한 성향의 여자들과 연락하다가 실제로 만나는 일을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친정에도 잘하고 시댁보다 우리 부모님을 더 자주 찾아뵐 정도로 자상하고 다정하다"면서도 "욕구가 원래 많은 건 알았지만 결혼한 지도 오래 안 됐고 바람피우는 중에도 저와 관계를 자주 가졌다. 그래서 더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A씨는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잠시 설렜다면 이해가 되는데 대화 주고받은 것만 봐도 연애 느낌이 아니더라"며 "만나는 날 말고는 연락도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랑 절대 못 헤어지고 사랑하는 건 나뿐이라면서 진짜 왜 저러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한다고 믿냐.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짓 안 한다"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이기심만 있을 뿐이다" "진심이 없는 사람인 거다" "사람을 물건 분류하듯이 나누니까 가능한 거다"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사고방식이 똑같은 사람으로 변해간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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