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떠나는 청년 줄었다, 인구 감소세 둔화…고용률 '쑥'

기사등록 2026/02/23 09:44:34

최종수정 2026/02/23 10:04:23

[부산=뉴시스] 지난 2025년 부산 잡(JOB) 페스티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지난 2025년 부산 잡(JOB) 페스티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는 공식통계와 민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청년(18~39세)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고용·소득·생활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청년 인구감소 규모는 2021년 3만3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줄었다. 청년층 순유출도 같은 기간 7262명에서 6375명으로 감소했다. 순유출 규모가 최대였던 2018년과 비교해 52% 줄어든 수치다.

청년 고용률은 2020년 58%에서 2024년 65.6%로 7.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계약기간 1년 이상) 비중도 65.3%에서 67.5%로 2.3% 포인트 증가했다.

시는 또 소득·신용 기반 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 청년(20~39세)의 고용 구조가 안정적인 임금 근로와 급여소득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청년층 무직자 비율은 2022년 44.8%에서 지난해 34.8%로 10% 포인트 감소했고 같은 기간 급여 소득자 비율은 37.9%에서 45%로 7.1% 포인트 증가했다. 시는 이를 고용 안정성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청년 고용이 단순 취업자 수 증가를 넘어 안정적 소득 기반의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개선되는 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생활 여건 측면에서도 청년들의 부산 정주 의향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025년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구인 구직)와 2024년 국무조정실 청년삶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산은 구직 청년(39세 이하)의 81.4%가 부산 취업을 희망했으며, 청년(19~34세) 10명 중 8명이 부산 정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은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에 머물며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생활 여건 전반을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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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떠나는 청년 줄었다, 인구 감소세 둔화…고용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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