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가동…"단속보다 교육 우선"

기사등록 2026/02/23 08:15:45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해 '단속' 위주에서 '인식 개선'에 주력하기로 한 가운데 이주 배경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6.02.23.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해 '단속' 위주에서 '인식 개선'에 주력하기로 한 가운데 이주 배경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무단 투기 근절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2026년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번에 투입되는 감시원들은 무단 투기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단순 단속을 넘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홍보 대사’를 겸한다. 이는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에 무게를 둔 조처다.
 
특히 시는 거주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주 배경 주민 대상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다국어 안내 확대: 언어 장벽으로 인한 배출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보급한다.

또 외국인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는 가운데 관내 대학교 유학생들이 지역 정착 초기부터 올바른 배출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별도의 분리배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분리배출 기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출 기준에 대한 혼란을 해소하고, 올바른 배출 습관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교육 중심의 정책을 펼치면서도, 상습적인 무단 투기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조치를 병행해 경각심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깨끗한 시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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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가동…"단속보다 교육 우선"

기사등록 2026/02/23 08:15: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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