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방문자센터 입구에 관광객들에게 방문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5.10.17.](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0719475_web.jpg?rnd=20251016075011)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방문자센터 입구에 관광객들에게 방문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5.10.1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부분적 '셧다운'을 이유로 공항 보안 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인 '교통안전청(TSA) 프리체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방침을 번복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과 미 의회 의원에 대한 공항 경찰 에스코트 서비스 등은 계속 중단 상태가 유지된다고 WP는 전했다. TSA 프리체크와 글로벌 엔트리는 사전 심사를 거친 여행객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TSA 대변인은 ABC에 "현재 TSA 프리체크는 변동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인력 제약이 발생할 경우 사안별로 평가해 운영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WP에 "이번 결정은 장관이 백악관 및 TSA와 나눈 논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계속 중단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안보부는 전날 성명에서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등의 일시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안보부는 23일 오전 6시부터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등을 중단하고 해당 인력을 일반 여행객 지원으로 재배치할 예정이었다고 ABC는 전했다.
이는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여행업계의 반발을 불러왔다. 미국여행협회는 22일 회장 명의 성명에서 "의회가 여행객보다 정치적 계산을 우선하고 있다"며 "여행객은 협상 카드가 아니라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토안보부 예산은 지난 14일 소진됐다. 미 의회는 미니애폴리스 사태 이후 국토안보부의 이민 단속 제한 조치 추가 여부를 두고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미 의회는 국토안보부를 제외한 부처에만 예산을 배정했다. 공화당은 국토안보부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면 부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