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비극' 네팔 이주노동자 1주기 추모제

기사등록 2026/02/22 16:34:49

최종수정 2026/02/22 16:38:24

[영암=뉴시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22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한 네팔 식당에서 네팔 출신 고(故) 뚤씨 푼 머걸(Tulsi Pun Magar) 이주노동자의 1주기 추모제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2026.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22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한 네팔 식당에서 네팔 출신 고(故) 뚤씨 푼 머걸(Tulsi Pun Magar) 이주노동자의 1주기 추모제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제공) 2026.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영암의 한 돼지축사에서 숨진 네팔 출신 고(故) 뚤씨 푼 머걸 이주노동자의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22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한 네팔 식당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인권 침해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이주노동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추모시 낭송, 추모노래 등을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해 2월 열악한 노동환경과 일터 내 지속적인 폭언·폭행·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손상용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뚤씨의 죽음은 이주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여기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폭력이 낳은 결과다. 1주기 추모제를 통해 이주노동자가 존엄한 인간으로서 대우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도 사람이며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다. 이주노동자의 주거권, 건강권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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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비극' 네팔 이주노동자 1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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