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20일 '제1차 북극안보포럼'을 개최하고 북극을 둘러싼 안보 환경 변화와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북극안보포럼은 북극항로 문제를 비롯해 그린란드 문제, 러시아의 북극 개발 가속화, 강대국 경쟁 심화에 따른 북극의 안보적 중요성 증대 등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극지연구소, 해상수산개발원, 해양경찰청, 해군사관학교 등 해양 관련 기관과 한국국방연구원, 국립외교원, 외교부 및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발제에선 북극 안보 환경이 '저긴장·협력' 국면에서 '다층적 고강도 긴장'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군사적 긴장 가능성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 증폭 현상, 영구동토층 해빙, 공급망·항로 리스크 등 복합 위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회복탄력성 기반 전략을 지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비북극권 국가로서 한국의 북극전략 구체화을 위한 쟁점과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북극 접근을 위한 한국의 능력에 대한 평가, 강대국 경쟁시대 북극 거버넌스 문제, 해양국가로서 한국이 가진 장점, 핵심 협력국가의 선정과 과제 등이 향후 논의 주제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북극안보포럼 운영을 통해 북극전략 관련 논의를 심화하고 '북극안보백서' 발간 등을 통해 정부의 북극 정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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