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쿠르스크서 폭발물 160만개 제거"

기사등록 2026/02/22 03:51:57

최종수정 2026/02/22 06:08:24

쿠르스크 주지사 인터뷰

"北 전우 큰 역할 했다…복귀 기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15일 평양 화성지구 명당자리에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참전군인 유족을 위해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15일 평양 화성지구 명당자리에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참전군인 유족을 위해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북한 공병 부대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에서 폭발물 약 160만 개를 제거했다고 21일(현지 시간)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힌시테인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 언론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인터뷰에서 "북한 폭발물 전문가들이 약 160만 개 폭발 위험 물체를 제거했다"며 "쿠르스크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지뢰 제거에서) 북한 공병부대 전우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북한 동지들은 12월 자국으로 돌아갔는데, 겨울철 눈 아래에서 지뢰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까지 15만 헥타르 이상의 영토와 92개 마을에서 지뢰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를 방문해 지뢰 부대 증원을 지시했고 그 지시가 성공적으로 이행됐다"고 했다.

지뢰 제거 작업이 정점에 달했을 때 부대 인원은 러시아 공병부대, 비상사태부, 북한 폭발물 전문가 등을 포함해 2000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와 관계를 급속히 강화해 왔다.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병력을 파병했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참전군인 유족을 위해 평양 화성지구 명당자리에 '새별 거리'도 준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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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 쿠르스크서 폭발물 160만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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