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AI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인류 전체가 AI 혜택 공유해야"

기사등록 2026/02/22 00:05:34

최종수정 2026/02/22 00:10:24

'모두의 복지와 행복' 원칙에 영감

88개 국가 및 국제기구 서명

다음 회의는 내년 스위스 제네바

[뉴델리=AP/뉴시스] 지난 20일 제4차 인공지능 정상회의의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1.
[뉴델리=AP/뉴시스] 지난 20일 제4차 인공지능 정상회의의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차 인공지능(AI)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참가국들은 인류의 복지와 공동 번영, 글로벌 협력을 AI 혁명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인도 외무부 등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AI 임팩트 정상회의' 참여국들은  '모두의 복지와 행복(Sarvjan Hitaye, Sarvjan Sukhaye·사르바잔 히타예, 사르바잔 수카예)' 원칙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국들은 "AI 등장은 기술 진화의 궤적에 있어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AI의 잠재력은 인류 전체가 그 혜택을 공유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선언문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견고한 AI를 발전시키는 것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잠재적 보안 측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AI 시스템의 보안, 업계 주도의 자발적 조치, 기술 솔루션 도입,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적절한 정책 프레임 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했다.

선언문은 "AI가 에너지·인프라·천연 자원에 점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에너지 효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시됐다.

또 "AI 연구 인프라에 대한 구조적 장벽을 없애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각국의 과학 연구에서 AI 활용을 촉진할 수 있다"며 "AI 및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광범위한 도입은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 전례 없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했다.

이번 선언은 구속력 있는 규범을 제시하기보다, 국가 주권을 존중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자발적·비구속' 프레임워크를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AI 선진국과 기초 기술 접근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 사이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조율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서밋은 2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3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선언에는 한국·미국·중국 등 88개 국가 및 국제 기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적 자본 개발,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접근성 확대 등 7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다음 정상회의는 2027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도 AI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인류 전체가 AI 혜택 공유해야"

기사등록 2026/02/22 00:05:34 최초수정 2026/02/22 00:1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