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완창 판소리…내달 7일 박애리의 '심청가'

기사등록 2026/02/22 14:15:47

2018년 이후 8년 만에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박애리의 심청가-강산제' 포스터.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박애리의 심청가-강산제' 포스터.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다음 달 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박애리의 심청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국악스타 박애리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준다.

판소리 '심청가'는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몸을 바친 심청의 지극한 효심을 그린 작품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강산제는 조선 말기 명창이자 서편제의 시조로 꼽히는 박유전(1835~1906)이 전남 보성 강산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소릿제로,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우향으로 전승됐다. 서편제의 구성짐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며, 맺고 끊음이 분명해 절제된 소리가 특징이다.

2018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에서 김세종제 '춘향가'를 선보인 박애리 명창은 같은 무대에서 8년 만에 더욱 깊어진 소리를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서 5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강산제 '심청가' 전체를 완창하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성음, 창극 배우로 갈고닦은 연극적 표현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박애리 명창은 "2018년 국립극장에서 첫 완창을 마쳤던 순간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다"며 "이번 무대에서도 관객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소리에 흠뻑 빠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수로는 명고 김청만·이태백·전계열이 함께하며, 해설과 사회는 성기련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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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2/22 14:15: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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