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한국 로봇산업 생태계 육성 촉발
'DESIGN' 강점 가진 경쟁력 기반
로봇 사업 현장 운영 중심으로 전환
![[서울=뉴시스] CES 2026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에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6/NISI20260116_0002042615_web.jpg?rnd=20260116162935)
[서울=뉴시스] CES 2026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에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한국의 로봇 산업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한국에서 로보틱스 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디자인(DESIGN)'으로 요약되는 로봇 산업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수요(Demand) ▲운영경험(Experience) ▲공급망(Supply Chain) ▲인프라(Infrastructure) ▲정책(Government) ▲산업 네트워크(Network)의 앞글자를 딴 조어다.
우선 수요는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려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0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정보원은 산업연구원에서 목표로 제시한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2.0%)를 달성하려면 2034년까지 노동시장에 취업자 122만2천명이 추가로 유입돼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산업계의 로봇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는 근로자 1만명당 1012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뒤를 잇는 싱가포르(730대, 2위) 및 독일(415대, 3위)과 큰 격차를 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니지만, 산업용 로봇이 생산 현장에 다수 투입돼 운영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 강국인 한국은 이미 로봇 생태계도 상당 수준으로 구축된 상황이다.
로봇은 모터, 감속기, 액추에이터, 센서, 배터리 등 수많은 부품이 정밀하게 결합된 복합 시스템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뿐 아니라 설계, 시험, 개발, 양산을 뒷받침하는 후방 산업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데, 자동차 부품사들이 로봇 부품사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가 촘촘해 대량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다.
정부도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증 기회 제공, 현장 적용 확대,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포괄하는 정책을 실행 중이다.
국내에선 로봇 산업의 선두 주자인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제조·물류·판매 등 전 벨류체인에 걸쳐 확보 가능한 핵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로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확보해 로봇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로봇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계열사 역량도 집중한다. 현대차·기아가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가 정밀 액추에이터 개발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및 공급망 흐름 최적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포스코, CJ 대한통운 등 주요 기업들이 산업 현장을 로봇의 실증 무대로 제공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로봇 스타트업과 부품사, 시스템 통합(SI) 기업이 현장 중심의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기업 인프라는 한국 로봇 산업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디자인(DESIGN)'으로 요약되는 로봇 산업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수요(Demand) ▲운영경험(Experience) ▲공급망(Supply Chain) ▲인프라(Infrastructure) ▲정책(Government) ▲산업 네트워크(Network)의 앞글자를 딴 조어다.
로봇 생태계 구축된 한국…로봇 수요도 늘어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0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정보원은 산업연구원에서 목표로 제시한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2.0%)를 달성하려면 2034년까지 노동시장에 취업자 122만2천명이 추가로 유입돼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산업계의 로봇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는 근로자 1만명당 1012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뒤를 잇는 싱가포르(730대, 2위) 및 독일(415대, 3위)과 큰 격차를 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니지만, 산업용 로봇이 생산 현장에 다수 투입돼 운영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 강국인 한국은 이미 로봇 생태계도 상당 수준으로 구축된 상황이다.
로봇은 모터, 감속기, 액추에이터, 센서, 배터리 등 수많은 부품이 정밀하게 결합된 복합 시스템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뿐 아니라 설계, 시험, 개발, 양산을 뒷받침하는 후방 산업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데, 자동차 부품사들이 로봇 부품사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가 촘촘해 대량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다.
정부도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증 기회 제공, 현장 적용 확대,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포괄하는 정책을 실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선순환 체계 구축"
제조·물류·판매 등 전 벨류체인에 걸쳐 확보 가능한 핵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로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확보해 로봇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로봇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계열사 역량도 집중한다. 현대차·기아가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가 정밀 액추에이터 개발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및 공급망 흐름 최적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포스코, CJ 대한통운 등 주요 기업들이 산업 현장을 로봇의 실증 무대로 제공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로봇 스타트업과 부품사, 시스템 통합(SI) 기업이 현장 중심의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기업 인프라는 한국 로봇 산업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