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여학생 성희롱한 인니男…회사 측 "엄중 조치 예정"

기사등록 2026/02/21 11:05:46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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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버스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이 한국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뒤 몰카 영상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전 트위터)에는 인도네시아 남성 A씨가 버스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는 내용의 콩트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A씨가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로 "Ni cilor mau"라고 묻자,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당황한 학생들이 "I don't speak English(영어 못한다)"고 대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가 말한 "Ni cilor mau"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간식을 원하냐"는 뜻이다. 그러나 이같은 표현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cilor(간식)'과 발음이 비슷한 'coli(자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성희롱적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크게 확산되면서 A씨의 신상 일부가 공개됐다. A씨는 국내 축산 전문 유통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에서는 "저희 직원으로 인해 큰 불쾌감과 상처를 입으신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해당 사안을 묵과하지 않고 용기 내어 저희에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언행은 기업 가치와 운영 방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다. 사실관계 확인 후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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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여학생 성희롱한 인니男…회사 측 "엄중 조치 예정"

기사등록 2026/02/21 11:0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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