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위례과천선 '원안 유지·추가 역사 신설' 국토부에 촉구

기사등록 2026/02/21 06:59:46

주암역~양재IC 연결 고수…과천지구 내 철도망 확충 강력 요청

경마 공원 일대 주택 공급 계획도 반대…"주변 교통대책 없다"

[과천=뉴시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애초 계획된 원안 유지와 함께 과천 과천지구 내 추가 역사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에 위례과천선의 지구 중심 내 주암역~양재IC역 연결 계획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건의서를 공식으로 제출했다. 앞서 지난 9일과 15일 두 차례에 국토교통부 철도 투자개발과를 방문해 이를 논의했다.
 
위례과천선은 과천~사당, 과천~양재 구간의 상습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총연장 28.25km의 복선전철로, 서울 복정역에서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거쳐 전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연결한다.

이런 가운데 과천시는 향후 3기 신도시인 과천 과천지구 개발이 완료되고 입주가 마무리되면 늘어난 인구와 함께 교통 혼잡이 우려되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광역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태도다.

이와 함께 인근을 통과하는 위례과천선 노선이 주암∼양재시민의숲∼구룡∼수서가 아닌 애초 계획된 과천 경마 공원∼내곡∼세곡∼복정 원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과천 과천지구의 광역 교통 개선 대책 사업 가운데 추진 여건상 변경이 불가피한 일부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위례과천선 '추가 역사 신설'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례과천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처음 포함되고, 제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부족한 사업성과 지자체간 갈등 등으로 지연됐다. 이에 대우건설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현재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통과되면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방향, 노선변경 여부를 심도 깊이 논의해 최종 노선 등을 결정한다.

또 과천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마 공원 일대 9800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반대를 분명히 밝혔다.

시는 "현재 수립된 교통 대책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과천 과천지구와 인접한 경마 공원 일대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은 지역 교통 부담을 가중할 뿐 지역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충분한 교통 인프라 확보 없는 개발 계획은 반드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주암지구에 대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은 조금도 수립되지 않았다"며 "지구 중심에 역사를 배치해 이용률을 극대화해야 하며, 과천 과천지구는 추가 역사가 신설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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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위례과천선 '원안 유지·추가 역사 신설' 국토부에 촉구

기사등록 2026/02/21 06:5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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