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적에 신문업 추가 관심 집중
"소식지 배포 확대로 신문업 추가"
일부선 "언론사 인수 가능성" 주장
![[서울=뉴시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1870559_web.jpg?rnd=20250618153924)
[서울=뉴시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오션이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신문업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신문업을 정관에 포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다음 달 19일 거제사업장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
이번 안건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목적이 대거 포함됐으며, 이와 함께 '신문업 및 관련 서비스의 제공'이 추가됐다.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사업 목적에 신문업을 포함한 사례는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언론사 인수 등을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방안 중 하나로 사내 소식지를 외부 협력사 사업장에도 배포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협력사 요청에 따라 조선소 외부 협력사 사업장에도 사내 소식지를 배포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사업 목적에 신문업 추가가 필요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 성장 파트너인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오션 뷰'라는 이름의 사내 소식지를 주 1회 발행하고 있다.
다만 협력사 노조가 속한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회사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다.
협력사 노조는 "오션 뷰는 각 협력사 사내 식당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며 "소통 강화를 이유로 신문업을 추가했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도 "사내 소식지는 통상 비영리 활동으로 분류된다"며 "신문업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사업 목적에 추가해야 하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관에 신문업을 명시한 이상, 향후 언론사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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