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보수세 강한 의령군…무소속·인물론 힘 받나

기사등록 2026/02/21 11:01:42

[의령=뉴시스] 6·3 지방선거 의령군수 출마 예정자. (사진=출마예정자 제공) 2026.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6·3 지방선거 의령군수 출마 예정자. (사진=출마예정자 제공) 2026.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의령군은 다수의 출마 예정자들이 현직 군수와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무소속 군수가 당선된 사례가 꽤 있어 보수 성향의 '국민의 힘' 공천을 받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역대 선거에서 제1회 민주자유당 전원용 군수, 제2회 한나라당 전원용 군수, 제3회 무소속 한우상 군수, 제4회 무소속 김채용 군수, 제5회 무소속 권태우 군수, 제6회 무소속 오영호 군수, 제7회 자유한국당 이선두 군수, 제8회 무소속 오태완 군수가 당선됐다. 역대 선거에서 다섯 번이나 무소속이 당선증을 가져갔다.

오태완 군수가 최근 사법 리스크를 떨치면서 6월 '의령군수 선거'는 요동을 치고 있는 모양새다.

오 군수가 최근 강제추행 관련 '무고' 항소심 판결에서 벌금 700만원을 받아 직 유지에는 문제가 없게 되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 쪽으로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당초 지역정가에서는 오 군수에 대한 '금고' 이상의 판결이 예상돼 몇년 전부터 사실상 각 출마예정자들은 분주하게 군청 행사에 얼굴을 알려왔다.

결국 오 군수는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별개 재판에서 강제추행 유죄 확정을 받아 사실상 정당 공천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무소속 출마가 점쳐진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지역 정가 추이를 살피고 있다.

오 군수는 이선두 전 군수가 중도낙마하면서 당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재선에 성공해 3선을 노리고 있다.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약 2만 5000여명의 가장 작은 군부인 의령군은 그간 사례로 보아 '정당'보다는 '인물'에 점수를 높게 매겨왔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출마 예정자로 ▲권원만(68) 경남도의원 ▲김창환(53) 법무법인 창 대표변호사 ▲김충규(71)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남태욱(62)전 경남도의원 ▲오태완(60) 의령군수 ▲손태영(66) 전 의령군의원 ▲손호현(65) 전 의령군의원이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정자는 현재까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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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보수세 강한 의령군…무소속·인물론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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