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독도 일본땅' 日외무상 발언에 "강력 항의…즉각 철회해야"

기사등록 2026/02/20 15:43:56

日 외무상들, 13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 망언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해 항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일본 외무대신의 외교연설중 독도 관련 언급'과 관련 초치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6.02.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일본 외무대신의 외교연설중 독도 관련 언급'과 관련 초치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6.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는 20일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한다"라며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모테기 도미시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특별국회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일본 외무상들은 2014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매년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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