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주거지 용도지역 재정비

기사등록 2026/02/20 14:40:15

용도지역 재정비 방안 수립 용역 추진

[서울=뉴시스] 용도지역 재정비_중구현황. 2026.02.20. (자료=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용도지역 재정비_중구현황. 2026.02.20. (자료=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년 넘게 유지돼 온 현행 주거지 용도 지역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용도지역 재정비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재개발 등에 맞춰 주거지 용도지역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 대상은 중구 주거지역 전체 5.73㎢다. 중구 면적의 60%를 차지한다. 중구의 용도지역 체계는 2003년 서울시 주거지역 종세분화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그 사이 주거지역 내 대부분 건물이 준공 20년을 넘기며 노후화가 진행됐다.

중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변화한 정책과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용도지역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주거환경개선과 도심 인구 증가 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남산 고도지구 제한으로 묶였던 높이 규제가 완화됐지만 용적률 조정 등 보다 근본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판단이다.

신당 8·9·10구역과 중림398 등 중구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구는 생활권별 전략적인 공간 분석을 통해 주거 지역 수요에 맞는 용도지역 조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용도지역 변경 전후를 비교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도심 주거 특성에 적합한 차별화된 관리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 고도지구 완화로 물꼬를 튼 도심 재정비의 흐름을 용도지역 체계 개편을 통해 한 단계 더 강력한 물살로 바꿔놓겠다"며 "낡은 규제를 벗겨내고 사람이 모이는 활력이 넘치는 중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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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주거지 용도지역 재정비

기사등록 2026/02/20 14:40: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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