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증평군수, 8명 각축…"예선도 본선만큼 치열"

기사등록 2026/02/21 13:00:00

최종수정 2026/02/21 13:36:23

정치적 색채 옅은 증평…인물 경쟁력 중요

더불어민주당 3명·국민의힘 5명 출마 예정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수 선거전에 뛰어든 입후보예정자는 8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영(61) 현 군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여야 후보가 7명이니 경선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게 뻔하다. 정치적 색채가 옅은 증평에선 인물 경쟁력이 표심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왼쪽부터) 김문종 전 청와대 비서관,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 이재영 증평군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왼쪽부터) 김문종 전 청와대 비서관,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 이재영 증평군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문종(60) 전 청와대 행정관, 연종석(52) 전 충북도의원, 이 군수의 삼자 대결이 예상된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출판기념회에 이어 지난달 15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증평이 맞닥뜨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좌구산·삼기저수지 휴양공원 유치와 세계 자전거 엑스포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3선 군의원을 지낸 연 전 도의원은 지난 3일 출마 선언을 하며 이 군수와의 경선 재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증평은 제대로 된 리더십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기획발전특구 지정, 보강천 36프로젝트 등을 주요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통합 돌봄과 미래 성장기반 확충·신사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민선 6기 성과와 검증된 행정 경험을 토대로 책임 행정을 이어가 증평의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증평=뉴시스] 증평군수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왼쪽부터) 김장회 충북도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 박인석 초대 증평군의회 부의장, 이민표 도당 부위원장, 이현재 전 충북기자협회장, 최재옥 군 체육회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증평군수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왼쪽부터) 김장회 충북도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 박인석 초대 증평군의회 부의장, 이민표 도당 부위원장, 이현재 전 충북기자협회장, 최재옥 군 체육회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에서는 김장회(59) 충북도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 박인석(61) 초대 증평군의회 부의장, 이민표(61) 도당 부위원장, 이현재(69) 전 충북기자협회장, 최재옥(70) 군 체육회장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SNS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 활동을 펼치며 당내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갈림길에 선 증평이 도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충북도청 유치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증평 연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건축사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은 지난달 20일 출마 선언을 하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증평리~남차리 지방도 확·포장과 증평읍사무소 독립 이전 건립이 그의 주요 공약이다.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연 이 부위원장은 지난 5일 "34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특별시 증평'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지지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심형 주차장 신설과 전통시장 현대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2014년과 2018년 군수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 전 충북기자협회장은 "증평을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지역으로 탈바꾸겠다"며 주민 소통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충북도청 유치와 토란 등 대표 특작물 육성을 공약으로 내놓으며 표밭을 갈고 있다.

네 번째 도전에 나서는 최 체육회장은 23일 회장직을 내려놓은 후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증평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떠난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씨름박물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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