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충북 경제 훨훨…생산·소비·수출·고용↑

기사등록 2026/02/20 12:00:00

국가데이터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 발표

충북, 4분기 광공업생산 11.1%↑…수출·소비·고용도 호조

연간으로도 광공업(12.6%)·수출(26.8%) 등 전 지표 개선

[서울=뉴시스] 동부건설이 짓는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조감도. 2025.07.08. (자료=동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부건설이 짓는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조감도. 2025.07.08. (자료=동부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충북 지역이 17개 시도 중 가장 돋보이는 경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소비·수출·고용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지난해 4분기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분기 대비 11.1% 급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영향으로 반도체·전자부품(36.9%), 전기장비(34.7%) 생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전국의 광공업생산이 마이너스(-3.3%)를 기록했지만 충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충북 청주에는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제조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충북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26.4%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는 56.4%, 차량 부품은 190.4%씩 수출이 급증했다.

또 소매판매(4.8%), 서비스업 생산(1.0%), 고용률(1.7%p) 등 대부분의 산업활동 지표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북의 15~29세 고용률은 3.6%p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생산(2.6%), 소매판매(0.8%), 수출(8.3%), 고용률(0.1%p)은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충북(11.1%)과 함께 인천(5.1%), 울산(2.0%) 등에서 증가했다. 반도체·전자부품, 기타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세종(-9.2%), 서울(-7.2%), 부산(-7.1%) 등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3.2%), 경남(-0.9%), 전남(-0.7%) 등에서 감소했고 인천(6.4%), 세종(6.1%), 서울(5.2%)은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서울(-2.9%), 제주(-1.5%), 부산(-0.3%) 등에서 부진했고 충북(4.8%)과 인천(4.7%), 대전(3.9%) 등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울산(-5.3%), 부산(-5.3%), 경북(-4.6%) 등에서 감소했고, 제주(87.2%), 광주(33.4%), 충북(26.4%) 등에서는 늘었다.

고용률은 세종(-1.9%p), 인천(-1.1%p), 울산(-0.9%p) 등에서 하락, 경남(2.2%p), 광주(1.7%p), 충북(1.7%p) 등에서는 상승했다.
4분기 지역경제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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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로 봐도 충북 경제는 눈에 띄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2025년 충북 지역 광공업생산은 12.6%, 서비스업 생산은 1.1%, 소매판매 2.6%, 수출 26.8%, 고용률 1.3%p씩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국 평균(광공업생산 1.6%, 서비스업 생산 1.9%, 소매판매 0.5%, 수출 3.6%, 고용률 0.2%p)과 비교하면 서비스업 생산을 제외하고 모두 크게 앞서는 수치다.

광공업생산은 서울(-7.7%), 세종(-5.5%), 부산(-4.1%) 등에서 감소했고 충북(12.6%), 광주(9.4%), 경기(7.9%)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5.4%), 경남(-1.8%), 전남(-0.9%)에서 부진했고 세종(4.5%), 서울(3.8%), 경기(3.8%)는 호조였다.

소매판매는 제주(-3.1%), 서울(-2.7%), 경북(-0.7%) 등에서 마이너스, 인천(4.5%), 세종(4.1%), 울산(3.8%)에서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지역별로 격차는 컸다. 제주(-53.2%), 광주(-53.1%), 충남(-46.9%)은 급감했고, 대구(65.3%), 전북(63.0%), 서울(49.0%)은 급증했다.

수출은 세종(-10.1%), 전남(-8.9%), 경북(-4.6%) 등에서 뒷걸음질을 쳤고, 제주(80.2%), 충북(26.8%), 광주(12.6%)에서는 큰 폭으로 뛰었다.

고용률은 세종(-0.6%p), 전북(-0.5%p), 전남(-0.5%p) 등에서 하락했고, 대전(1.4%p), 충북(1.3%p), 경남(1.2%p) 등에서는 상승했다.

2025년 지역경제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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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충북 경제 훨훨…생산·소비·수출·고용↑

기사등록 2026/02/20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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