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옥천군수, 리턴매치 혼전에 기본소득 영향 촉각

기사등록 2026/02/21 13:00:00

최종수정 2026/02/21 13:24:24

여당 우세지역…민주당 황규철-김재종 예선 재대결

국민의힘 김승룡·유재목·전상인·추복성 단일화 주목

옥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2018년과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선·본선에서 맞붙었던 승자와 패자 여러 명이 39대 옥천군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8년 전인 2018년 7회 지방선거 땐 김재종(70)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상인(58) 국회의원(박덕흠) 보좌관의 거센 압박을 제치고 당선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황규철(59) 후보가 김재종 당시 군수를 경선 레이스에서 제치고 본선에 올라 국민의힘 김승룡(60) 후보를 압도했다.

8년간 이어진 주자 4명의 혼전이 6.3 지방선거에서도 재연된다. 여야 후보군은 이들을 포함, 총 6명이 형성하고 있다.

옥천의 정치적 토양을 표현하는 수식어는 '진보의 텃밭'이다. 오랜 기간 그랬다.

2025년 12월 2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대상지 명단에 옥천군이 포함된 건 재선을 노리는 황 군수에겐 낭보다.

이달부터 지방선거일 직전(5월 말)까지 적어도 4개월간 모든 군민에게 1인당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주기 때문이다.

포퓰리즘이니, 합법적 매표수단이니 하는 비판이 적어도 국민의힘 쪽에선 나올 법도 하지만 그런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민심을 자극할까 두려워서다.

옥천군수 선거 입후보예정자(왼쪽부터 김재종 황규철 김승룡 유재목 전상인 추복성)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수 선거 입후보예정자(왼쪽부터 김재종 황규철 김승룡 유재목 전상인 추복성)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전현직 군수 2명이 형성하고 있다. 수성전을 펼 황규철 현 군수와 김재종 전 군수가 공천장을 놓고 리턴매치를 벌인다.

2022년 당내 경선에서 패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김 전 군수는 재기를 도모하고 있고 현직 프리미엄까지 얻어 체급을 잔뜩 올린 황 군수는 도전에 응한다.

황규철 군수는 남대전고,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9·10·11대 충북도의원을 지냈고 11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옥천군수에 당선했다.

권토중래를 도모하는 김재종 전 군수는 옥천 군서초, 옥천중, 충남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충북도의원과 37대 옥천군수를 지냈고 지금은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옥천군 양궁협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에선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 유재목(64) 충북도의원, 전상인 국회의원 보좌관, 추복성(67) 옥천군의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선 코스를 뛰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년 가까이 법정다툼을 벌였던 전상인 보좌관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피선거권을 유지한 채 생환했다. 옥천중·옥천공고, 한남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했다.

김승룡 전 문화원장은 죽향초·옥천중·옥천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옥천미래정책연구소 이사로 활동한다.

유재목 도의원은 옥천고와 충북도립대 환경생명과학과를 졸업했다. 재선 옥천군의원을 지낸 후 충북도의원으로 점프했고 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옥천고 총동문회장, 충북도립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추복성 옥천군의장은 옥천 안내중, 옥천실업고를 졸업했다. 옥천군청에서 30년 넘게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세무·재정 행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정가의 현시점 최고 관심사는 기본소득 지급 여파가 선거에도 미치느냐다.

또 하나 거론하자면, 국민의힘 예비주자 4명이 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 1인을 정한 후 탈락자 3명이 본선 주자를 일사불란하게 지원하느냐 단독행동에 나서느냐에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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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옥천군수, 리턴매치 혼전에 기본소득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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