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보은군수, 국힘 최재형 "수성" vs 민주 3명 "도전"

기사등록 2026/02/21 13:00:00

최종수정 2026/02/21 13:26:24

국민의힘 예선, 최 군수 독주 예상

민주당 박연수·이태영·하유정 '경쟁'

보은군청(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군청(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수 선거의 패권은 오랜 세월 보수 진영의 몫이었다.

최근 20년만 살펴보면 열린우리당이 돌풍을 일으켰던 2006년,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이향래 전 군수)가 당선한 게 진보좌파 성향 주자의 마지막 승리였다.

3선 연임에 성공하고 정계에서 물러난 정상혁 전 군수.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후보로 당선하기도 했지만, 3선 연임기간에 그의 소속 정당이 자유선진당→무소속→자유한국당으로 변한 걸 고려하면 2010년 이후 보수우파 성향 주자의 독주였다고 해도 틀린 얘기는 아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100여 일을 남겨둔 시점의 보은군수 선거판은 1대 다자 구도다.

재선을 노리며 수성전을 펼 국민의힘 최재형(61) 군수에게 만만찮은 세력을 규합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최 군수가 국민의힘 공천장을 손에 쥐고 본선 무대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예선에서 그와 겨루겠다고 나서는 국민의힘 주자는 없다.

최 군수는 보은중·보은고·충청대를 졸업했고 오랜 기간 보은군에서 근무한 지방행정 전문가다.

민주당 내에선 박연수(60)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이태영(65)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하유정(60) 전 충북도의원 3명이 다투는 경선 구도가 예상된다.

최근 다수의 언론 매체가 내놓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분석하면, 민주당 주자가 최 군수를 가시거리에 두고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보은군수 선거 입후보예정자(왼쪽부터 박연수 이태영 하유정 최재형)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군수 선거 입후보예정자(왼쪽부터 박연수 이태영 하유정 최재형)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박 부의장은 동광초·보은중, 청주 신흥고, 충북대, 충북대학원(위기관리학 박사)을 졸업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속리산둘레길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섬기고 돌보는 군민 기본소득(보은형 기본소득)’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독거노인 AI 돌봄 시스템 구축, 스마트농업과 청년농부 육성 등 7대 공약도 제시했다.

수십 년간 정치·사회·경제·문화 분야 시민사회와 정책 현장을 누빈 ‘충북의 시민운동가 1세대’로 불린다. 지방선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영 부위원장은 삼산초·보은중·보은농고·우송대 대학원(보건학 석사)을 졸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오랜 기간 일했고 4년 전 무소속 후보로 보은군수에 도전했다가 낙선(득표율 9%)했다.

후보군을 형성하는 여야 주자 4명 중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2월4일)한 이 부위원장은 저탄소·디지털 농축산 전환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생활권 중심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등을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하 전 도의원은 보은여중·보은여고, 청주대 음악학과,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립음악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6·7대 보은군의원, 11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보은예총 2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 남부권 3개군(보은·옥천·영동)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입후보 예정자 중 여성은 하 전 의원이 유일하다.

지난 1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연 하 전 의원은 여성의 섬세한 소통력과 3선 도의원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보은의 낡은 틀을 깨고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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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보은군수, 국힘 최재형 "수성" vs 민주 3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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