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손흥민의 LAFC와 파트너십…글로벌 축구 팬심 공략

기사등록 2026/02/19 17:35:30

LAFC, MLS 대표 구단…지난 시즌 손흥민 영입해 북미·아시아서 팬↑

서울관광재단, 스포츠 이벤트·팬 참여형 마케팅 통해 서울 매력 홍보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이 글로벌 축구 팬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서울 관광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스포츠 이벤트와 팬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서울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축구를 포함한 글로벌 스포츠를 서울관광 마케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활용해 다양한 국가와 세대의 잠재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AFC는 애플TV를 통해 200여 개국에 중계되는 MLS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북미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빠르게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소속돼 전 세계 축구 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LAFC의 글로벌 미디어 노출과 팬덤을 활용해 북미와 동남아 포함 아시아 축구 팬에게 서울 관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서울을 ‘글로벌 관광 도시’로 인식시키고, 이를 서울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스폰서십은 4월 중순 공식 업무 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첫 공식 행사는 4월20일(한국 시간) LAFC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벌이는 홈 경기의 ‘팬 페스트’(Fan Fest) 현장에서 진행하는 서울 관광 프로모션이다. 경기장을 찾은 현지 축구 팬을 대상으로 서울의 감각적인 일상을 소개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5월 중순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LAFC 주요 선수가 참여한 서울 관광 홍보영상이 ‘비짓서울’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LAFC 선수단과 서울의 이미지를 결합한 한정판 포스터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서울마이소울’ 굿즈샵을 방문해 비짓서울 유튜브 채널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포스터를 증정해 서울 관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전 세계 축구 팬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도 병행한다.

애플TV를 통해 중계되는 LAFC 경기 중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가 노출된다. 연간 약 40만 명이 방문하는 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 내 주요 옥외 광고 매체를 통해 서울 관광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파트너십을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와 서울의 도시 매력을 결합한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전 세계 스포츠 팬이 경기를 통해 서울을 인지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현장 경험을 통해 서울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기인 2008년 박지성 선수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업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리그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LAFC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서울의 스포츠 기반 글로벌 마케팅 경험을 북미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추진된다.

래리 프리드만 LAFC 공동 사장 및 구단주는 “서울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다”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LAFC 팬이 서울의 에너지를 진정성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LAFC의 글로벌 입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미주, 동남아 등지의 수많은 축구 팬에게 서울을 알릴 중요한 계기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서울이 부각되고, 더 많은 사람이 서울의 매력에 반해 직접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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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손흥민의 LAFC와 파트너십…글로벌 축구 팬심 공략

기사등록 2026/02/19 17:35: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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