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제 잇따라 폭죽사고 20명 사망…중앙정부 긴급 대응

기사등록 2026/02/19 17:18:36

최종수정 2026/02/19 18:42:24

국무원 조사팀 후베이 파견…"책임자 엄벌" 지시

[상양=신화/뉴시스] 중국에서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0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중앙정부가 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며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18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베이성 샹양시의 한 폭죽 판매점 모습. 2026.02.19
[상양=신화/뉴시스] 중국에서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0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중앙정부가 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며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18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베이성 샹양시의 한 폭죽 판매점 모습. 2026.02.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0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중앙정부가 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안전생산위원회 판공실과 중국 응급관리부는 쑹위안밍 부부장(차관)이 이끄는 조사팀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베이성 샹양시 정지진에 파견했다. 조사팀은 구조·수습 작업을 지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당국은 후베이성 정부에 별도 사고 조사팀을 구성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법규에 따라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18일 오후 2시33분(현지 시간)께 샹양시 정지진의 한 폭죽 판매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사망자 신원은 모두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주인 린씨를 제외한 11명은 폭죽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제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에도 장쑤성 롄윈강에서 폭죽 관련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춘제에 번영과 행운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기 위해 폭죽과 불꽃놀이를 즐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대기오염 문제 등을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폭죽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팬데믹 이후 규제가 완화된 상태다.

국무원 안전위원회 사무국과 응급관리부는 19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당국은 과도한 폭죽 물량 보관과 매장 외부 진열을 금지하고, 폭죽 판매점 반경 100m 이내에서 폭죽이나 불꽃놀이 용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 금지 구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폭죽 사용을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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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제 잇따라 폭죽사고 20명 사망…중앙정부 긴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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