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본=AP/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중이다. 자료사진. 2026.02.19](https://img1.newsis.com/2018/11/16/NISI20181116_0014656286_web.jpg?rnd=20181116223105)
[디어본=AP/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중이다. 자료사진. 2026.02.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6년 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발표한 1월 제조업 생산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작년 2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0.4% 하락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2.4% 증가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0.1%를 차지한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수입 관세와 높은 금리로 생산 비용과 판매 가격이 상승 압박을 받아왔다. 2025년 한해 동안 제조업 일자리는 8만개 이상 감소했다.
그럼에도 1월에는 제조업 전반에서 생산이 늘었다. 내구재 제조업 생산은 0.8% 증가했다. 비금속광물제품과 기계, 컴퓨터 및 전자제품, 기타 내구재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증대했다.
비내구재 제조업 생산은 0.4% 늘어났다. 종이와 인쇄 및 관련 서비스, 화학제품, 플라스틱, 고무제품이 증가를 이끌었다.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75.6%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장기평균보다는 2.6%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체 산업 설비가동률은 76.2%였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생산이 전년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 고용 증가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로봇 도입과 생산 공정 자동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생산성 향상이 노동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공장 국내 회귀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투자 확대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고 세제 인하 정책이 더해질 경우 제조업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장 예상 0.3% 증가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대했다. 제조업 회복과 함께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생산이 한파 영향으로 2.1% 증가한 점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광업 생산은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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