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컵 우승마 '닉스고' 국산 기술로 관리…스마트축산 본격화

기사등록 2026/02/19 14:32:03

신소재 의류·AI 행동분석·AR 콘텐츠 등

마사회, 혁신 기술 말산업 현장 실증

국산 마의 개발 및 스마트 축산 체계 구축

[세종=뉴시스] 제주목장 닉스고 환영식.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제주목장 닉스고 환영식.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세계 최고의 경주마 중 하나인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 '닉스고(Knicks Go)'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소재 의류 기업 '디스케치', AI 동물 행동 분석 스타트업 '펫페오톡', 실감형 콘텐츠 기업 '아티젠스페이스'가 참여해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디스케치는 닉스고 전용 신소재 마의를 개발했다. 여름용은 항모기 및 통기성 기능을 강화하고, 겨울용은 나노 충전재와 정전기 방지 설계를 적용해 극한의 기후에서도 말의 건강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설계로 ESG 경영 가치를 실현했으며 그간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말 의류 시장의 국산화 가능성을 열었다.

펫페오톡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닉스고 마방에 도입했다. 말의 통증이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특이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사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마사회는 이 기술을 향후 말의 출산 징후 탐지 기능으로 고도화해 번식 사고 예방과 안정성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티젠스페이스는 닉스고 홍보물에 AR·AI 기술을 접목했다. 스마트폰으로 리플렛을 스캔하면 닉스고의 주요 경주 장면과 혈통 정보 등을 증강현실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마사회는 이 기술을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분야까지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진우 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닉스고의 국내 정착은 말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와 혁신 전환을 상징하는 사례"라며 "관련 기술을 경주마뿐만 아니라 승용마, 번식마 등으로 확산 적용해 말산업의 스마트 축산 및 스마트 케어 체계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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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더스컵 우승마 '닉스고' 국산 기술로 관리…스마트축산 본격화

기사등록 2026/02/19 14:3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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